작성 · 검수 이서진 · 최종 검토 2026년 8월 25일
3줄 요약
- 반디집 Standard는 무료지만 v7부터 실행 시 팝업 광고가 뜹니다. 우클릭 메뉴로 압축·해제하면 이 광고를 거의 안 봅니다.
- 설치는 반드시 공식 사이트(kr.bandisoft.com)에서. 자료실·미러 사이트는 번들 프로그램을 끼워 넣습니다.
- 완전 무광고를 원하면 7-Zip, 익숙한 화면을 원하면 알집(기업은 유료). 3종을 표로 비교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합니다. 압축 프로그램은 반디집(Bandizip) 무료판 하나면 충분합니다. 다만 두 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첫째,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받습니다. 둘째, 무료판에 뜨는 실행 광고는 우클릭 메뉴로 피해서 씁니다. 이 두 가지를 모르면 필요 없는 프로그램이 같이 깔리거나, 켤 때마다 광고를 보게 됩니다.
이 글은 다운로드부터 설치, 광고 없이 쓰는 법, 실제 압축·해제 방법, 알집에서 갈아타는 법, 안 될 때 해결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이름 그대로 적었으니 따라만 오시면 됩니다.

ZIP·7Z·RAR 등 대부분의 압축 파일을 만들고 푸는 국산 압축 프로그램입니다. 멀티코어를 활용해 압축·해제 속도가 빠릅니다.
※ 다운로드·홈페이지 버튼은 제작사 공식 배포처로 연결됩니다. 설치 시 번들 프로그램 동의 여부를 확인하세요.
내 윈도우 버전(7·10·11 중 무엇인지) 이미 깔려 있는 압축 프로그램(알집 등) 관리자 권한으로 로그인되어 있는지
반디집, 어디서 받아야 안전한가요?
공식 사이트인 반디소프트 반디집 페이지(kr.bandisoft.com/bandizip) 한 곳에서만 받습니다. 검색하면 위쪽에 뜨는 자료실, 다운로드 대행 사이트, 미러 사이트는 피하세요. 겉보기엔 같은 설치 파일 같지만, 이런 곳은 원본 설치 파일을 자기들 프로그램으로 한 번 감싸서 배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회사 전산을 맡으면서 가장 많이 밀어본 게 바로 이 경로로 들어온 PC입니다. 압축 프로그램 하나 받으려다 브라우저 시작페이지가 바뀌고, 처음 보는 백신과 광고 프로그램이 세 개씩 깔려 있는 식입니다. 반디집 자체는 깨끗합니다. 문제가 되는 건 언제나 ‘어디서 받았는가’입니다.
공식 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운로드 버튼이 여러 개 보입니다. 일반 PC라면 Windows 64비트(설치판)를 받으면 됩니다. USB에 넣어 여러 컴퓨터에서 쓰고 싶다면 포터블(무설치) 버전도 있습니다. 회사 PC나 공용 PC라면 포터블 버전이 흔적을 덜 남겨 편합니다.
인터넷에 도는 ‘반디집 광고 제거 패치’, ‘크랙’, ‘평생 프로 버전’은 절대 받지 마세요. 광고 몇 개 지우려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대표적인 경로입니다. 광고가 싫으면 뒤에 나오는 무료 대안(7-Zip)을 쓰면 됩니다.
반디집 설치, 이 화면에서 한 번 멈추세요
반디집 설치판에는 다른 회사 프로그램을 끼워 파는 화면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체로 그냥 진행해도 됩니다. 다만 파일 연결을 정하는 화면이 나오니, 그 부분만 한 번 멈추고 확인하면 됩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 1단계 — 공식 페이지에서 받은 설치 파일(BANDIZIP-SETUP으로 시작하는 파일)을 두 번 눌러 실행합니다. ‘이 앱이 기기를 변경하도록 허용하시겠어요?’ 창이 뜨면 예를 누릅니다.
- 2단계 — 설치 언어와 설치 위치를 확인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기본값 그대로 둡니다.
- 3단계 — 여기서 한 번 멈추세요. 어떤 압축 파일을 반디집으로 열지 고르는 ‘연결 파일 형식’ 화면이 나옵니다. 전부 체크할 필요는 없습니다. ZIP, 7Z, RAR 정도만 켜도 일상에서 쓰기에 충분합니다.
- 4단계 — 설치 완료 후 아무 압축 파일이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보세요. 메뉴에 ‘반디집으로 열기’가 보이면 정상 설치된 겁니다.
만약 자료실에서 받은 파일이라면 이 3단계 화면 대신 ‘추천 프로그램 설치’, ‘기본 검색엔진 변경’ 같은 낯선 체크박스가 함께 떠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체크는 전부 푸세요. 아니, 그런 화면이 보인다는 것 자체가 공식 파일이 아니라는 신호이니 설치를 멈추고 지우는 편이 낫습니다.
무료 반디집 광고, 안 보이게 쓰는 법
반디집 무료판(Standard) 광고는 프로그램 창을 직접 켰을 때만 뜨고, 압축·해제 작업 자체에는 붙지 않습니다. 즉 창을 안 띄우고 쓰면 광고를 거의 볼 일이 없습니다. 반디집은 버전 7부터 무료판에 실행 광고와 프로모션 안내가 들어갔습니다. 그전 6버전에는 광고가 없었지만, 지금은 보안·업데이트 때문에 최신판을 쓰는 편이 맞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파일을 우클릭해서 나오는 메뉴로 바로 처리하는 겁니다. 압축할 파일을 고른 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압축하기’를, 압축 파일은 오른쪽 버튼을 눌러 ‘여기에 압축 풀기’나 ‘반디집으로 열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메인 창이 뜨지 않아 팝업 광고를 볼 일이 사실상 없습니다. 저는 회사 PC 40여 대를 이 방식으로 안내합니다. 광고 민원이 확 줄었습니다.
광고가 아예 없는 환경을 원한다면 방법이 갈립니다. 완전 무광고·무료를 원하면 오픈소스인 7-Zip(7-zip.org)을 쓰면 됩니다. 손상된 압축 복구, 비밀번호 복구 같은 고급 기능이 필요하면 유료인 Professional로 올리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Standard (무료) | Professional (유료) |
| 실행 광고 | 있음(창 실행 시) | 없음 |
| 압축·해제 기능 | 모두 사용 가능 | 모두 사용 가능 |
| 추가 기능 | 없음 | 손상 압축 복구, 비밀번호 복구 등 |
| 가격 | 무료 | 일회성 결제(약 3만 원대) |
대부분의 사용자는 유료로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클릭 메뉴로 압축·해제’만 습관 들이면 무료판으로도 광고 없이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반디집으로 압축하고 푸는 실전 사용법
기본은 세 가지만 익히면 됩니다. 여러 파일을 하나로 묶기, 압축 풀기, 그리고 용량이 큰 파일을 나눠서 압축하기입니다. 나머지는 필요할 때 찾아 쓰면 됩니다.
여러 파일을 하나로 압축하려면, 묶을 파일과 폴더를 마우스로 전부 선택한 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압축하기’를 선택합니다. 창이 뜨면 파일 이름과 압축 형식을 정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프로그램을 쓸지 모른다면 형식은 ZIP으로 두세요. ZIP은 윈도우와 맥 어디서나 별도 프로그램 없이 열립니다. 더 작게 만들고 싶고 상대도 압축 프로그램이 있다면 7Z가 압축률이 좋습니다.
메일이나 메신저 용량 제한에 걸릴 때는 분할 압축을 씁니다. 압축 창 아래쪽에서 ‘분할 압축’ 크기를 정하면(예: 20MB 단위) 파일이 .001, .002처럼 여러 조각으로 나뉩니다. 받는 사람은 조각 중 첫 번째 파일만 열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합쳐집니다. 중요한 파일에 비밀번호를 걸고 싶으면 같은 창에서 암호를 입력하고, 형식을 7Z나 ZIP으로 둔 뒤 ‘AES-256’ 암호화를 선택하면 됩니다. 단, 이 비밀번호는 잊어버리면 무료판으로는 복구가 안 됩니다. 따로 적어 두세요.
압축을 풀 때는 파일을 두 번 눌러 안을 먼저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반디집은 압축을 풀지 않고도 내용 미리보기가 됩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전부 풀지 말고, 이렇게 미리보기로 무엇이 들었는지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안전합니다. 정상 파일이면 ‘여기에 압축 풀기’로 현재 폴더에, ‘압축 파일 이름의 폴더에 풀기’로 정리해서 풀 수 있습니다.
알집 쓰다가 반디집으로 갈아타도 되나요?
네, 갈아타도 됩니다. 오히려 회사·공공기관 PC라면 갈아타는 편이 맞습니다. 알집은 개인 사용자에게는 무료지만, 기업·공공기관·교육기관에서는 유료 라이선스가 필요합니다. 반면 반디집 무료판은 부담 없이 쓰기 좋고 속도도 빠릅니다. 세 프로그램을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 항목 | 반디집 (무료) | 7-Zip | 알집 |
| 가격 | 무료 | 무료(오픈소스) | 개인 무료·기업 유료 |
| 광고 | 실행 시 팝업 | 없음 | 설치 시 타 제품 안내 |
| 속도 | 빠름(멀티코어 활용) | 빠름 | 보통 |
| 화면 | 깔끔·한글 | 단순·투박 | 익숙·한글 |
| 추천 대상 | 대부분의 사용자 | 광고 완전 차단 | 기존 알집 사용자 |
갈아타는 순서는 간단합니다. 먼저 반디집을 설치한 다음, 설치 중 ‘연결 파일 형식’ 화면에서 ZIP·7Z·RAR을 켜면 그 순간부터 압축 파일이 반디집으로 열립니다. 알집을 꼭 지울 필요는 없지만, 정리하고 싶다면 ‘설정 > 앱 > 설치된 앱’에서 알집을 찾아 제거하면 됩니다. 알약 등 다른 알툴즈 제품이 함께 있다면 각각 따로 지워야 합니다.
한 가지만 주의합니다. 알집으로 만든 EGG나 ALZ 형식 파일이 남아 있다면, 반디집으로도 풀리긴 하지만 앞으로 새로 압축할 때는 ZIP으로 만드세요. EGG·ALZ는 알집 전용 형식이라 다른 사람이 못 여는 일이 생깁니다. 정리하면, 받는 건 다 되지만 보내는 건 ZIP으로 통일하는 게 안전합니다.
설치나 압축이 안 될 때 이렇게 해보세요
대부분의 문제는 다운로드 위치, 백신, 파일 연결 세 가지에서 생깁니다. 증상별로 아래 순서대로 확인하면 거의 해결됩니다.
- 다운로드가 자꾸 실패하거나 파일이 열리지 않을 때 — 자료실이 아니라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받으세요. 받다 만 파일은 실행되지 않습니다. 브라우저의 ‘다운로드’에서 손상 표시가 있으면 지우고 다시 받습니다.
- 백신이 설치 파일을 위험하다고 막을 때 — 공식 사이트에서 받은 파일이라면 대개 오탐입니다. 다만 무턱대고 예외 처리하지 말고, 파일을 받은 주소가 kr.bandisoft.com이 맞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주소가 다르면 그 파일은 지우는 게 맞습니다.
- 압축 파일이 반디집으로 안 열릴 때 — 압축 파일을 오른쪽 버튼으로 누르고 ‘연결 프로그램 > 다른 앱 선택’에서 반디집을 고른 뒤 ‘항상 이 앱으로 열기’를 켜면 됩니다.
- 압축을 푸는 중 ‘손상된 파일’이라고 나올 때 — 파일을 받다가 끊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낸 사람에게 다시 받으세요. 분할 압축이라면 .001부터 마지막 조각까지 한 폴더에 모두 있어야 풀립니다.
- 실행할 때마다 광고 팝업이 거슬릴 때 — 창을 열지 말고 파일 우클릭 메뉴로만 쓰거나, 광고가 전혀 없는 7-Zip으로 바꾸세요. 크랙·패치로 광고를 지우는 방법은 쓰지 마세요.
여기까지 해도 안 되면 반디집을 완전히 지웠다가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판을 다시 설치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재설치 한 번이면 연결 설정까지 초기화되어 잔 오류가 대부분 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반디집은 완전 무료인가요? — 무료판(Standard)으로 압축·해제 등 대부분의 기능을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창을 켤 때 광고가 뜨고, 손상 압축 복구 같은 일부 고급 기능은 유료 Professional에만 있습니다.
- Q. 광고 없는 옛날 버전(6버전)을 받아 써도 되나요? — 권하지 않습니다. 옛 버전은 보안 업데이트가 끊겨 위험합니다. 광고가 싫으면 우클릭 메뉴로 쓰거나 무료·무광고인 7-Zip을 쓰세요.
- Q. 반디집과 7-Zip 중 뭘 써야 하나요? — 속도와 한글 화면, 여러 형식 지원이 필요하면 반디집, 광고를 아예 안 보고 싶고 화면이 단순해도 괜찮으면 7-Zip입니다. 둘 다 안전한 프로그램입니다.
- Q. 회사 컴퓨터에서 알집을 계속 써도 되나요? — 알집은 기업·기관에서는 유료 라이선스가 필요합니다. 비용 없이 쓰려면 반디집이나 7-Zip으로 바꾸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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