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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 해트트릭 vs 음바페 22골… 잉글랜드, 프랑스 6-4 꺾고 월드컵 3위

한소율 2026년 7월 19일 6
사카 해트트릭 vs 음바페 22골... 잉글랜드, 프랑스 6-4 꺾고 월드컵 3위

한줄평 3줄

  • 사카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6-4로 꺾고 3위 달성
  • 프랑스 음바페는 멀티골로 월드컵 통산 22골을 기록하며 역사상 1위 등극
  • 프랑스 데샹 감독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14년 지휘봉을 내려놓음

귀를 찢는 듯한 주심의 마지막 휘슬 소리가 울리는 순간, 카타르의 그라운드는 거대한 용광로처럼 끓어올랐습니다. 축구 종가와 레블뢰 군단이 제대로 붙으면 이런 우주급 난타전이 벌어지는 걸까요? 무려 10골이 터졌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던 펠레 스코어를 넘어선 기묘한 대혈투 끝에 웃은 쪽은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였습니다.

무슨 일인가요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3위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양 팀은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그야말로 화력 쇼를 펼쳤는데요. 결과는 잉글랜드의 6-4 대승이었습니다. 승부의 중심에는 잉글랜드의 젊은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있었습니다. 사카는 프랑스의 촘촘한 수비벽을 비웃듯 골망을 세 번이나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잉글랜드의 공세는 매서웠고, 프랑스가 따라붙을 때마다 사카의 발끝이 불을 뿜었습니다.

반면 프랑스는 비록 패했지만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존재감만큼은 독보적이었습니다. 음바페는 이날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만 엄청난 득점력을 뽐낸 그는 리오넬 메시를 넘어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단독 1위(22골)라는 대기록을 썼습니다. 하지만 팀의 패배와 수비 붕괴로 인해 대기록의 빛이 바래고 말았습니다.

관전 포인트

이번 매치는 단순한 3위 결정전이 아니었습니다. 자존심이 걸린 ‘영프 전쟁’답게 양 팀 감독들의 전술적 맞불이 대단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측면 속도를 극대화하는 전술로 프랑스의 느린 배후 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사카의 해트트릭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철저히 계산된 측면 전환 패스가 사카의 일대일 돌파 능력을 극대화한 결과물이었죠.

프랑스의 대응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역습은 단 몇 초 만에 잉글랜드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음바페는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두 골을 몰아치며 경기 막판까지 잉글랜드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세트피스 수비 불안과 중원 압박 느슨함이 결국 6실점이라는 참사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구분 잉글랜드 프랑스
최종 점수 6 4
주요 득점자 부카요 사카 (3골) 킬리안 음바페 (2골)
슈팅 수 (유효) 18 (11) 15 (8)
점유율 52% 48%
기타 기록 대회 3위 확정 음바페 통산 22골 달성 / 데샹 감독 사임

반응은 이렇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계는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입니다. 영국의 주요 외신들은 사카의 활약을 극찬하며 삼사자 군단의 미래가 이보다 밝을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잉글랜드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승전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단번에 날려버린 최고의 경기력이라며 밤새 축제를 즐겼습니다. 사카의 유니폼은 벌써 매진 행렬을 기록 중이라고 하네요.

반면 프랑스 여론은 복잡 미묘합니다. 음바페의 대기록 달성에는 박수를 보내면서도, 한 경기 6실점이라는 처참한 수비력에는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한 축구 전문가는 음바페라는 역대 최고의 공격수를 두고도 이런 수비를 보여준 것은 수치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배경 이야기

이 경기를 쉽게 풀어보면, 마치 동네에서 가장 싸움 잘하는 두 골목대장이 만나 누가 진짜 주먹이 더 센지 끝장을 보자며 난타전을 벌인 격입니다. 보통 3·4위전은 힘이 빠진 상태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지루한 공방전이 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두 팀 모두 자존심이라는 가장 뜨거운 불씨를 안고 뛰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프랑스에게 이번 경기는 한 시대의 마침표를 의미했습니다. 지난 14년 동안 프랑스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번 경기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기 때문입니다. 데샹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영광을 조국에 안겼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퇴장 길은 6실점이라는 아쉬운 성적표와 함께 쓸쓸히 마무리되고 말았습니다.

오구온라인의 시각

잉글랜드의 화려한 세대교체 성공과 음바페라는 불세출의 영웅이 쓴 대기록은 축구 역사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다만 프랑스는 데샹 감독의 퇴장과 함께 수비진의 전면적인 리빌딩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이제 세대교체의 주도권은 잉글랜드 쪽으로 미세하게 기울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출처: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