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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추석 차례상 비용 30만원 — 전통시장이 9만원 싼 이유

김하은 2026년 9월 17일 4
2026 추석 차례상 비용 30만원 — 전통시장이 9만원 싼

작성 · 검수 김하은 · 최종 검토 2026년 9월 17일

작성 김하은최종 업데이트 2026년 9월 17일이 글은 오구온라인 편집팀의 사실 확인과 정확성 검토를 거쳐 발행되며, 제도·요금·버전이 바뀌면 갱신합니다. 편집·윤리 원칙

3줄 요약

  • 2026 추석 4인 차례상: 전통시장 30만 2,500원, 대형마트 39만 7,700원(9월 중순 한국물가정보 조사)
  • 같은 상도 전통시장이 9만 5,200원(대형마트 대비 약 24%) 저렴 — 신선식품·공산품 나눠 사기가 핵심
  • 성균관 표준안대로 6~9가지로 줄이고 전 생략하면 비용·시간 더 절약, 장은 연휴 2~3일 전까지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올해 추석 4인 가족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30만 2,500원, 대형마트 39만 7,700원입니다. 같은 상을 차려도 전통시장에서 사면 9만 5,200원이 덜 듭니다. 여기에 성균관이 정리한 표준 차례상대로 품목을 줄이면 부담은 더 내려갑니다.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 연휴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나흘입니다. 장은 대개 연휴 직전에 몰리니, 오늘(17일)부터 살 것과 살 곳을 정해 두면 값도 시간도 아낄 수 있어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4인 기준 얼마인가요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 30만 2,500원, 대형마트 39만 7,700원입니다. 한국물가정보가 추석을 열흘가량 앞두고 전국 시장과 마트의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해 9월 중순에 내놓은 수치예요.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9만 9,000원에서 3,500원(1.17%), 대형마트는 39만 1,350원에서 6,350원(1.62%) 올랐습니다. 상승 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이른바 ’30만 원 선’이 굳어졌다는 게 올해의 특징입니다.

구입처 4인 기준 차림비용 지난해 대비
전통시장 30만 2,500원 +3,500원 (1.17%)
대형마트 39만 7,700원 +6,350원 (1.62%)
차이 9만 5,200원 전통시장이 약 24% 낮음

표에서 눈에 띄는 건 마지막 줄입니다. 같은 품목을 담아도 구입처에 따라 9만 5,200원이 벌어져요. 한국물가정보는 이 차이를 ‘31.47% 저렴’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전통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우리가 흔히 체감하는 방식, 즉 대형마트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전통시장이 약 24% 낮은 셈이고요. 어느 쪽으로 읽든 9만 원 넘는 돈이 왔다 갔다 한다는 사실은 같습니다.

다만 이 금액을 ‘무조건 이만큼 든다’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조사기관과 품목 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품목을 더 간소하게 잡아 조사하는 곳은 20만 원 안팎으로 더 낮게 발표하기도 합니다. 우리 집 상차림이 조사 기준보다 단출하다면 실제 지출은 이보다 적을 수 있다는 뜻이니, 아래 표준안 부분을 참고해 우리 집 기준을 먼저 세우는 걸 권해요.

왜 전통시장이 9만 원 넘게 쌀까

가장 큰 이유는 나물·채소·과일 같은 신선식품과 육류의 유통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통시장은 중간 유통을 덜 거치고 소분 판매가 자유로워, 나물류·햇과일·생선처럼 ‘조금씩 여러 가지’를 사야 하는 차례상 특성과 잘 맞아요. 대형마트는 포장 단위가 크고 규격이 정해져 있어, 세 종류를 사려다 필요 이상으로 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명절마다 나오는 할인·환급을 겹치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추석 기간에는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할인가에 사서 결제하면 그만큼을 추가로 아낄 수 있고,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이 붙는 품목도 있어요. 이 부분은 따로 정리해 둔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 아끼는 순서추석 농축산물 할인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물론 전통시장이 늘 정답은 아닙니다. 주차와 이동 시간, 카드·현금 사용의 편의, 한 번에 사는 편리함까지 따지면 마트가 나은 집도 있어요. 중요한 건 ‘전부 한 곳에서’ 사려는 습관을 버리는 겁니다. 나물·과일·생선처럼 낱개로 사는 신선식품은 전통시장에서, 규격이 일정한 공산품·양념·주류는 마트나 온라인에서 나눠 사는 것만으로도 앞서 본 9만 원의 상당 부분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성균관 표준안대로 차리면 비용이 이렇게 줄어요

품목을 표준안 수준으로 줄이면, 앞서 본 30만~40만 원대에서 상당 부분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2022년에 ‘차례상 표준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추석 차례상의 기본은 송편·나물·구이(적)·김치·과일·술 여섯 가지면 충분하다고 밝혔어요. 여기에 형편이 되면 육류·생선·떡을 더 올려 아홉 가지까지 하면 되고, 생선은 집안 사정에 따라 올려도 안 올려도 된다고 했습니다.

특히 부담이 큰 ‘전 부치기’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위원회는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며,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그만해도 된다고 안내했는데요. 전 재료(부침가루·기름·각종 전거리)와 조리 시간까지 감안하면, 전을 생략하는 것만으로도 몇만 원과 반나절이 절약됩니다.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커진 준비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예요. 표준안 원문은 성균관 발표 내용을 정리한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우리 집 상차림을 표준안에 맞춰 여섯~아홉 가지로 잡고 전을 빼면, 조사기관이 제시한 ‘완전한 상’ 기준보다 실제 지출은 눈에 띄게 내려갑니다. 표준안은 ‘이렇게만 하라’는 규칙이 아니라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기준이니, 집안 전통이 있다면 존중하되 부담이 되는 품목부터 덜어내는 근거로 쓰면 좋아요. 무엇을 뺄지 미리 가족과 합의해 두는 게 핵심입니다. 장을 다 본 뒤에 “이건 안 해도 됐는데” 하는 경우가 가장 아깝거든요.

장보기 전, 이 순서대로 준비하세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살 목록’과 ‘안 살 목록’을 나누는 겁니다. 차례에 꼭 올릴 품목을 표준안 기준으로 확정하고, 뺄 품목(예: 전 종류)을 분명히 정한 다음에 장을 봐야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어요. 목록을 정했다면 아래 준비물부터 챙기고 시작하세요.

장보기 전 한눈에 체크
  • 차례 품목 목록 확정
  • 뺄 품목(전 등) 미리 정하기
  • 온누리상품권 준비
  • 장바구니·아이스백
  • 예산 상한 메모

방법 1 — 신선식품은 전통시장에서. 1) 온누리상품권을 먼저 준비합니다(할인 구매분이 있으면 그것부터 사용). 2) 개장 직후 이른 시간에 나물·햇과일·생선 등 낱개 품목부터 돕니다. 3) 두세 곳 가격을 비교하고, 같은 품목은 한 상인에게 몰아 사며 덤을 요청합니다. 4) 현금으로 살 때는 품목·금액을 그때그때 메모해 예산 상한을 넘지 않게 관리합니다.

방법 2 — 공산품·양념·주류는 마트나 온라인에서. 1) 규격이 일정한 품목과 술, 포장 과일은 마트가와 온라인가를 비교합니다. 2) 무거운 품목은 배송을 활용해 이동 부담을 줄입니다. 3) 카드 할인·적립을 챙기되, 목록 밖 품목은 담지 않습니다. 4) 연휴가 임박하면 배송이 밀리니, 온라인 주문은 늦어도 연휴 이틀 전까지 마치는 게 안전합니다.

주의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나물·과일 등 신선식품 값이 오르고 온라인 배송도 밀립니다. 신선식품은 연휴 2~3일 전, 온라인 주문은 늦어도 이틀 전까지 마치세요. 올해 추석 당일은 9월 25일(금)입니다.

예산이 막히거나 품목을 못 구할 때

가장 흔한 세 가지 상황별로 대처법을 정리했습니다. 무리해서 ‘완전한 상’을 고집하기보다, 우선순위를 정해 덜어내는 편이 현명해요. 특히 올해는 채소·나물류가 강세라 이 품목에서 예산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예산이 초과될 때. 가격 변동이 큰 품목부터 조정하세요. 나물 가짓수를 줄이거나 제철에 값이 안정된 품목으로 대체하면 총액이 눈에 띄게 내려갑니다. 육류는 등급이나 부위를 한 단계 낮추고, 과일은 낱개보다 소포장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원하는 품목을 못 구할 때. 성균관 표준안을 근거로 대체하거나 생략합니다. 특정 생선을 못 구하면 다른 생선으로 바꾸거나, 형편에 따라 빼도 됩니다. 전은 원래 필수가 아니니 재료가 비싸거나 손이 많이 가면 과감히 생략하세요. 표준안이 ‘빼도 된다’고 명시한 품목은 마음 편히 덜어내면 됩니다.

시간이 없을 때. 반조리·완조리 상품과 새벽배송을 활용합니다. 나물·적·송편을 낱개로 준비할 여력이 없으면, 소포장 완제품을 조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만 연휴 직전에는 배송이 몰리니 주문 시점을 앞당겨야 하고, 완제품도 미리 냉장·냉동 보관 공간을 비워 두어야 낭패가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올해 추석 차례상, 4인 기준 얼마인가요? — 한국물가정보 조사로 전통시장 30만 2,500원, 대형마트 39만 7,700원입니다. 품목을 줄이면 이보다 낮아집니다.
  • Q. 전통시장이 정말 더 싼가요? — 같은 상 기준 9만 5,200원(대형마트 대비 약 24%) 낮게 조사됐어요. 다만 신선식품은 시장, 공산품은 마트로 나눠 사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 Q. 전은 꼭 부쳐야 하나요? — 아니요. 성균관 표준안은 기름에 지진 음식을 꼭 올릴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생략하면 비용과 시간이 함께 줄어요.
  • Q. 장은 언제 보는 게 좋을까요? — 신선식품은 연휴 2~3일 전, 온라인 주문은 늦어도 이틀 전까지가 안전합니다. 연휴가 가까울수록 값이 오르고 배송이 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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