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검수 이서진 · 최종 검토 2026년 11월 5일
3줄 요약
- Notepad++는 공식 사이트(notepad-plus-plus.org)에서만 받는다 — 검색 상단 광고·미러 사이트는 거른다
- 2026년 초 업데이트 서버 탈취 사고 이후 v8.9.2부터 업데이트 검증이 강화됐으니, 구버전을 쓰고 있다면 직접 재설치
- 설치 후 자동 업데이트 설정, 세션 복구, 다중 커서 3가지만 켜도 기본 메모장과 체감이 달라진다
윈도우 기본 메모장은 점점 똑똑해졌지만, 로그 파일 열고 여러 줄을 한꺼번에 고치는 순간 한계가 옵니다. 그때 다들 찾는 게 Notepad++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무료니까 아무 데서나 받아도 되겠지”가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업데이트 경로가 한 번 뚫린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무료 텍스트·코드 편집기. 탭, 찾아 바꾸기, 다중 커서, 세션 복구 지원
※ 다운로드·홈페이지 버튼은 제작사 공식 배포처로 연결됩니다. 설치 시 번들 프로그램 동의 여부를 확인하세요.
공식 다운로드·설치, 이 순서로
주소창에 notepad-plus-plus.org를 직접 입력해 들어가세요. 검색 결과 맨 위 광고나 이름만 비슷한 사이트로 들어가면 변조된 설치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발 쪽 프로그램은 특히 이런 가짜가 많습니다.
- 1단계 공식 사이트의 Downloads 메뉴에서 최신 안정 버전을 고릅니다.
- 2단계 내 PC가 64비트라면 64-bit 설치 파일(installer)을 받습니다. 대부분의 최근 PC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 3단계 실행 후 언어는 한국어로 두고 ‘다음’을 눌러 진행합니다. 설치 중 ‘플러그인 관리자’ 같은 구성요소는 기본값 그대로 두면 됩니다.
- 4단계 설치가 끝나면 도움말(?) → ‘Notepad++ 정보’에서 버전을 확인합니다.
설치 파일 위에서 우클릭 → 속성 → ‘디지털 서명’ 탭에 서명자가 나오는지 한 번 보는 습관도 좋습니다. 1분이면 끝나고, 가짜 파일을 걸러내는 가장 값싼 방법입니다.
2026년 초 무슨 일이 있었나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26년 초 Notepad++의 업데이트 경로가 탈취되는 공급망 사고가 있었고, 개발진은 v8.9.2(2026-02-16 공개)에서 업데이트 검증을 이중으로 걸어 막는 ‘Double-Lock’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후 버전에서도 업데이터 보안 강화와 보안 취약점 수정이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실무 결론은 단순합니다. 몇 년 전에 깔고 방치한 Notepad++가 있다면 자동 업데이트에만 맡기지 말고,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판을 직접 받아 덮어 설치하세요. 설정과 열어둔 탭은 그대로 남습니다. 사고 경위의 세부 내용은 공식 뉴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깔고 나서 3가지만 켜세요
첫째, 세션 복구. 설정 → 환경설정 → 백업에서 ‘세션 스냅샷과 주기적 백업’이 켜져 있으면, 저장하지 않고 창을 닫아도 다음 실행 때 내용이 그대로 돌아옵니다. 갑자기 PC가 꺼진 날 이 기능 하나로 반나절 작업을 건집니다.
둘째, 다중 커서. Ctrl 키를 누른 채 원하는 위치마다 클릭하면 커서가 여러 개 생깁니다. 목록 100줄 앞에 같은 글자를 붙이거나, 줄마다 따옴표를 감싸야 할 때 찾아 바꾸기보다 훨씬 직관적입니다.
셋째, 찾아 바꾸기의 ‘확장’ 모드. Ctrl+H를 누르고 검색 모드를 ‘확장’으로 바꾸면 줄바꿈(\n)과 탭(\t)을 글자처럼 바꿀 수 있습니다. 엑셀에서 복사한 칸 구분을 쉼표로 바꾸는 식의 일이 10초에 끝납니다.
한글 텍스트 파일이 깨져 보이면 메뉴의 ‘인코딩’에서 ANSI와 UTF-8을 번갈아 선택해 보세요. 오래된 한글 문서는 대개 ANSI(CP949)로 저장돼 있습니다.

기본 메모장·VS Code와 어디서 갈릴까
- 윈도우 메모장 — 짧은 메모에는 충분하지만, 수만 줄짜리 로그나 열 선택 편집은 답답합니다.
- Notepad++ — 설치 용량이 작고 시작이 빨라서, 텍스트 파일을 ‘열어서 고치고 닫는’ 작업에 가장 잘 맞습니다.
- VS Code — 프로젝트 폴더 단위 개발이라면 이쪽이 강력하지만, 파일 하나 열자고 켜기엔 무겁습니다.
제 기준은 이렇습니다. 파일 하나를 잠깐 손볼 때는 Notepad++, 폴더 단위로 오래 작업할 때는 VS Code. 둘은 경쟁이 아니라 역할 분담에 가깝습니다.
설치 끝, 마지막으로 확인할 것
윈도우에서 .txt를 더블클릭하면 Notepad++로 열리게 하고 싶다면 설정 → 앱 → 기본 앱에서 텍스트 파일 형식의 기본 앱을 바꿔 주세요. 그리고 오늘 안에 내 PC의 Notepad++ 버전 번호를 한 번 확인해 두세요. 오래된 버전이라면 지금이 갈아탈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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