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검수 김하은 · 최종 검토 2026년 8월 31일
3줄 요약
- 2026~2027절기 독감 무료 접종은 2026년 9월 21일 시작, 2027년 4월 30일까지입니다.
- 어른신은 나이대별로 순차 시작해요 — 75세 이상 10월 12일, 70~74세 10월 15일, 65~69세 10월 19일부터예요.
- 무료 대상이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로 넓어졌고, 지정 병원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2026년과 2027년 절기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2026년 9월 21일부터 시작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 그리고 임신부라면 비용을 내지 않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대상마다, 그리고 어르신은 나이대마다 접종을 시작하는 날짜가 다르다는 점이에요. 날짜를 잘못 알고 병원에 가시면 헛걸음을 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내가 언제부터 받을 수 있는지, 집 근처 지정 병원은 어떻게 찾는지, 가시기 전에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를 순서대로 알려드릴게요.
2026 독감 무료 예방접종, 누가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요?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는 2026년 9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접종을 받으실 수 있어요. 전체 사업 기간은 2026년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라서, 기간 안이라면 서두르지 않으셔도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먼저 어린이와 임신부입니다. 백신을 두 번 맞아야 하는 어린이(생애 처음 접종하거나 지난 절기까지 두 번을 다 맞지 않은 경우)와 임신부는 9월 21일부터 시작해요.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어린이는 조금 뒤인 9월 28일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무료 지원 대상이 기존 생후 6개월~13세에서 생후 6개월~14세로 넓어졌어요. 출생일로 보면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어린이가 해당됩니다. 중학교 2학년까지 무료로 넓어졌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어르신은 나이대를 셋으로 나눠 일주일 정도씩 차례로 시작해요. 같은 65세 이상이라도 시작일이 다르니 아래 표에서 본인 나이에 맞는 날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접종받으러 오시는 분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나눈 것이라, 시작일이 조금 늦더라도 4월 30일까지는 언제든 무료로 접종하실 수 있으니 마음 편히 가지셔도 괜찮아요.
| 대상 | 2026년 접종 시작일 |
|---|---|
| 어린이(2회 접종 대상)·임신부 | 9월 21일 |
| 어린이(1회 접종 대상) | 9월 28일 |
| 75세 이상 어르신 | 10월 12일 |
| 70~74세 어르신 | 10월 15일 |
| 65~69세 어르신 | 10월 19일 |
내가 무료 접종 대상인지 먼저 확인하는 법
무료 대상은 크게 세 가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 그리고 임신부예요. 이 세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시면 병원에 접종 비용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르신은 주민등록상 나이로 판단하는데, 나이대별 시작일이 다르니 본인이 어느 구간에 드는지만 확인하시면 돼요.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임신부(임신 주수 관계없음) 접종 당일 신분증 지참 어린이는 예방접종 수첩 챙기기
내가 정확히 대상이 맞는지, 또 어느 병원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는지는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임신부는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없어도 접종이 가능하지만, 산모수첩을 가지고 가시면 병원에서 확인이 수월합니다. 어린이는 그동안 몇 번을 맞았는지에 따라 올해 한 번만 맞으면 되는지 두 번을 맞아야 하는지가 갈리니, 예방접종 수첩을 꼭 챙겨 가세요.
제가 주민센터 창구에 있을 때, 접종 기간을 착각하시거나 대상이 아닌 줄 알고 그냥 돈을 내고 맞으신 어르신을 여러 번 뵈었어요. 65세가 되신 해부터는 무료 대상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만약 부모님을 대신 알아봐 드리는 상황이라면, 부모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로 나이대를 확인하고 위 표의 시작일에 맞춰 병원에 전화를 한 번 넣어 보시길 권해요.
예방접종도우미에서 가까운 지정 병원 찾는 순서
집 근처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는 병원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의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모든 병원에서 무료가 되는 것은 아니고, 국가에서 지정한 병원과 보건소에서만 무료 접종이 이뤄지기 때문에 미리 찾아 두시는 것이 좋아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1. 인터넷 주소창에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를 입력해 누리집에 들어갑니다.
- 2. 첫 화면 상단 메뉴에서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찾기’를 누릅니다.
- 3. 우리 시·도와 시·군·구를 차례로 선택합니다.
- 4. 접종 종류에서 ‘인플루엔자(어르신)’ 또는 ‘인플루엔자(어린이)’처럼 해당 항목을 고릅니다.
- 5. 화면에 뜬 병원 목록에서 집과 가까운 곳을 확인하고, 전화번호를 적어 둡니다.
- 6. 방문 전 병원에 전화해 무료 접종 백신이 남아 있는지, 예약이 필요한지 물어봅니다.
보건소에서도 무료로 접종할 수 있어요. 다만 보건소는 특정 요일과 시간에만 접종을 하거나 하루 접종 인원을 정해 두는 곳이 많으니, 헛걸음하지 않으시려면 방문 전에 꼭 전화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무료 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어요. 자녀 집에 오래 머무시거나 여행 중이셔도, 그 지역의 지정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그대로 무료로 맞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병원에 전화하실 때는 ‘국가에서 무료로 하는 독감 접종 받으러 가려는데 백신이 있나요’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병원 가시기 전에 챙길 것과 접종 당일 순서
가시기 전에 신분증을 꼭 챙기시고, 몸 상태가 좋은 날에 가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발열이 있거나 감기 기운이 심할 때는 접종을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어린이는 예방접종 수첩을, 임신부는 산모수첩을 함께 가져가시면 병원에서 확인이 빠릅니다.
당일 순서는 어렵지 않아요. 병원에 도착하시면 접수를 하고 예진표(문진표)를 작성합니다. 최근 몸 상태, 앓고 있는 병, 약 복용 여부, 예전에 백신을 맞고 이상이 있었는지 등을 적는 종이예요. 잘 모르시면 접수처에 ‘어디를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봐 주세요’라고 말씀하시면 도와드립니다. 그다음 의사 선생님의 간단한 진찰(예진)을 받고, 이상이 없으면 팔 윗부분에 접종을 받게 됩니다. 접종 자체는 잠깐이면 끝나요.
접종 후에는 바로 자리를 뜨지 마시고, 병원 안이나 근처에서 15분에서 30분 정도 머무르면서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좋아요. 드물지만 접종 직후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시간 안에 대부분 확인되기 때문이에요. 또 올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데,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같은 날 함께 맞으실 수도 있어요. 두 가지를 함께 맞을지는 진찰 때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시면 됩니다.
접종 후 15분에서 30분은 병원을 바로 떠나지 말고 머물러 주세요. 어지럽거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면 참지 마시고 바로 의료진에게 알리셔야 해요.
접종 후 이런 증상이면 병원에 다시 가세요
접종한 팔이 뻐근하거나 붓고, 하루 이틀 미열이 나는 정도는 흔한 반응이라 대개 2~3일 안에 저절로 가라앉아요. 하지만 고열이 계속되거나 숨쉬기가 힘들고, 얼굴이나 입술이 붓거나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면 그냥 두지 마시고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아래 표로 흔한 반응과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를 나눠 두었어요.
| 흔한 반응(대개 2~3일 내 호전) |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
|---|---|
| 접종 부위 통증·붓기·붉어짐 | 접종 부위가 계속 심하게 붓고 아플 때 |
| 가벼운 미열·몸살 기운·피로감 | 39도 이상 고열이 이틀 넘게 이어질 때 |
| 하루 이틀의 근육통 | 숨쉬기 곤란, 어지럼, 의식이 흐려질 때 |
| – | 얼굴·입술 부종, 전신 두드러기(알레르기) |
특히 접종 후 몇 시간에서 하루 사이에 얼굴과 입술이 붓고 숨이 차는 증상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어 응급 상황에 해당해요. 이때는 집에서 지켜보지 마시고 바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접종 후 15분에서 30분간 병원에 머무르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이런 반응을 빨리 확인하기 위해서예요.
어르신은 접종 당일 무리한 일정이나 음주를 피하시고, 물을 충분히 드시면서 하루 정도는 몸을 편히 쉬게 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평소 앓고 계신 병이 있으시거나 드시는 약이 많다면, 접종 전에 미리 의사 선생님께 말씀하시면 더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접종 이상반응에 관한 안내는 질병관리청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기간을 놓쳤거나 무료 대상이 아니면 어떻게 하나요?
무료 대상인데 시작일을 놓치셨더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사업 기간인 2027년 4월 30일까지는 지정 병원과 보건소에서 언제든 무료로 접종하실 수 있습니다. 독감은 보통 겨울에서 이듬해 봄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10월이나 11월에 맞으셔도 충분히 예방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다만 접종 후 우리 몸에 항체가 만들어지는 데 약 2주가 걸리니,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에 맞으시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무료 대상이 아닌 분들, 예를 들어 50대에서 60대 초반이거나 건강한 성인이라면 가까운 병원에서 비용을 내고 접종할 수 있어요. 접종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고 백신 종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으니, 방문 전 병원에 전화로 문의해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회사에 다니신다면 직장에서 단체로 접종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니 함께 알아보시면 좋아요.
가시기 전에 이것만 기억해 주세요. 첫째, 내 나이대의 시작일을 확인한다. 둘째,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지정 병원을 찾아 전화로 백신이 있는지 물어본다. 셋째, 신분증과 수첩을 챙겨 몸 상태가 좋은 날 방문한다. 이 세 가지만 지키시면 헛걸음 없이 한 번에 접종을 마치실 수 있어요. 건강검진 시기가 비슷하게 겹치는 분은 2026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조회 안내도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 Q. 65세 생일이 아직 안 지났는데 무료로 맞을 수 있나요? — 어르신 무료 접종은 만 나이가 아니라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판단해요. 그래서 그해에 65세가 되는 해라면 생일이 지나지 않았어도 대상이 됩니다. 정확한 대상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병원 접수처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해요.
- Q. 작년에 맞았는데 올해 또 맞아야 하나요? — 네, 독감 백신은 매년 유행이 예상되는 바이러스에 맞춰 새로 만들기 때문에 해마다 다시 맞으시는 것이 좋아요. 지난해 접종했더라도 이번 절기에 새로 접종하셔야 그 겨울 유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Q. 지정 병원 말고 아무 병원에서 맞으면 무료가 안 되나요? — 무료 접종은 국가가 지정한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만 됩니다. 지정되지 않은 병원에서 맞으면 비용을 내야 할 수 있으니,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지정 병원인지 먼저 확인하고 가시길 권해요.
- Q. 감기에 걸렸는데 접종해도 되나요? — 가벼운 콧물 정도라면 접종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열이 나거나 몸살이 심할 때는 나은 뒤에 맞는 편이 좋아요. 접종 당일 예진 때 의사 선생님께 현재 몸 상태를 말씀하시면 맞아도 되는지 판단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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