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검수 김하은 · 최종 검토 2026년 9월 22일
3줄 요약
- 도로공사 직영 주유소 226곳이 9월 24~27일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내려요.
- 같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전액 면제, 하이패스는 그냥 통과하면 0원 처리돼요.
- 기름값·통행료·출발 시간을 맞추면 왕복 4만~5만 원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이번 추석은 9월 24일 0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0원이고, 여기에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은 같은 기간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깎아 팝니다. 통행료 면제야 명절마다 있던 일이지만, 기름값 100원 인하는 정부가 9월 22일 오늘 새로 발표한 내용이에요.
왜 지금 이 글이냐면, 두 혜택 모두 연휴 나흘 동안만 적용되고 조건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름값 인하는 도로공사 직영 주유소에서만 되고 민자고속도로 주유소는 빠져요. 통행료도 24일 0시를 넘겨 진입해야 면제됩니다. 이걸 모르고 23일 밤 11시에 요금소를 지나면 통행료를 그대로 내야 해요.
맞벌이로 15년 명절을 오가며 느낀 건, 이런 한시적 할인은 ‘얼마 아끼나’를 미리 숫자로 계산해 둬야 실제로 챙긴다는 겁니다. 아래에서 어디서 기름을 넣어야 100원이 싼지, 통행료 면제는 뭘 해야 하는지, 우리 집은 왕복에 얼마가 굳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근거는 국토교통부가 9월 20일 낸 2026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과 9월 22일 한국도로공사 발표입니다.
이번 추석 고속도로 기름값, 어디서 넣어야 100원 싼가요?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 9월 24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넣는 기름이 9월 17일 판매가보다 리터당 100원 쌉니다. 반대로 민간이 운영하는 민자고속도로 주유소는 이번 인하 대상이 아니에요. 같은 고속도로 주유소처럼 보여도 운영 주체가 다르면 가격이 달라지니, 넣기 전에 주유소 안내판이나 내비게이션에 뜨는 이름을 한 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리터당 100원이 크지 않아 보여도, 명절 이동은 주유량이 많아 금세 불어납니다. 40리터를 넣으면 4,000원, 50리터면 5,000원, 60리터면 6,000원이 빠져요. 귀성길에 한 번, 귀경길에 한 번 넣는다고 치면 그 두 배입니다. 아래 표로 정리했어요.
| 1회 주유량 | 인하액(편도 1회) | 왕복 2회 기준 |
|---|---|---|
| 40리터 | 4,000원 | 8,000원 |
| 50리터 | 5,000원 | 10,000원 |
| 60리터 | 6,000원 | 12,000원 |
그러니 평소 집 근처에서 넣던 습관대로 하지 말고, 연휴 나흘 동안은 고속도로 직영 주유소에서 가득 채우는 쪽이 이득입니다. 다만 기름값은 원래도 지역과 브랜드마다 차이가 커서, 100원 내린 고속도로 가격이 우리 동네 최저가보다 항상 싸다고 단정할 순 없어요. 출발 전 오피넷 같은 유가 정보로 대략의 시세만 알아 두면, 어디서 채울지 판단이 쉬워집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정확히 언제부터 공짜인가요?
통행료 면제는 9월 24일 0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입니다. 이 기간에 고속도로를 이용한 모든 차량이 대상이고, 한국도로공사 노선뿐 아니라 민자고속도로까지 포함돼요. 앞서 기름값 인하는 민자 주유소가 빠졌던 것과 헷갈리기 쉬운데, 통행료는 민자 구간도 면제라는 점이 다릅니다.
기준은 ‘언제 지나갔느냐’입니다. 24일 0시를 넘겨 요금소를 통과하면 면제이고, 그 전에 진입해 24일 0시 이후 빠져나오는 경우처럼 구간에 걸쳐 있으면 처리 방식이 노선마다 다를 수 있어요. 확실하게 아끼려면 24일 0시 이후에 진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27일 밤 12시가 지나 빠져나오면 그 시점부터의 요금이 붙을 수 있으니, 귀경은 27일 안에 마치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참고로 통행료가 면제된다고 해서 별도로 신청하거나 환급받을 일은 없어요. 요금소에서 자동으로 0원 처리됩니다. 마트·은행·택배가 언제 쉬는지 함께 챙기고 싶다면 추석 연휴 문 여는 곳·쉬는 곳 정리도 함께 보면 도움이 됩니다.
통행료 면제와 기름값 100원 인하는 모두 9월 27일 밤 12시에 끝납니다. 28일부터는 평소 요금·가격으로 돌아오니, 귀경과 마지막 주유는 27일 안에 마치세요.
하이패스랑 일반차로, 뭘 해야 면제되나요?
먼저 답부터 드리면, 따로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이패스든 일반차로든 평소처럼 지나가면 자동으로 0원 처리돼요. 다만 두 경우의 확인 방법이 조금 달라서 정리해 둡니다.
방법 1 · 하이패스 차로
1) 단말기 전원을 켠 상태로 요금소에 진입합니다. 2) 통과할 때 단말기에서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오는지 귀로 확인해요. 3) 카드가 꽂혀 있어도 이 기간에는 요금이 빠지지 않습니다. 단말기 전원이 꺼져 있거나 카드를 빼 두면 미납으로 잡힐 수 있으니, 평소처럼 켜 두기만 하면 됩니다.
방법 2 · 일반차로
1)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습니다. 2) 빠져나가는 요금소에서 그 통행권을 제출해요. 3) 그 자리에서 즉시 면제 처리되고 낼 돈은 없습니다. 통행권을 안 뽑고 들어가면 확인이 번거로워지니, 일반차로에서는 통행권을 꼭 챙기세요. 면제 기간이라 미납 걱정은 안 하셔도 되는데, 단말기 오류나 통행권 분실이 생기면 나중에 따로 정산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하이패스 단말기 전원 켜 두기 카드 꽂힌 상태 유지 일반차로는 통행권 뽑기 직영 주유소에서 주유
그래서 우리 집은 얼마나 아낄까요?
통행료 면제분과 기름값 인하분을 더하면, 멀리 가는 집일수록 아끼는 돈이 큽니다. 통행료는 노선과 경로에 따라 제각각이라 정확한 금액은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조회에서 우리 차 기준으로 확인하시는 게 맞아요. 아래 표의 통행료 칸은 승용차(1종) 편도 대략치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참고만 하세요.
| 구간(편도) | 면제되는 통행료(대략) | 기름값 인하(50리터) | 편도 합계 |
|---|---|---|---|
| 서울~부산 | 2만 원 안팎 | 5,000원 | 2만 5천 원 안팎 |
| 서울~광주 | 1만 7천 원 안팎 | 5,000원 | 2만 2천 원 안팎 |
| 서울~대전 | 9천 원 안팎 | 5,000원 | 1만 4천 원 안팎 |
표는 편도 기준이니 왕복이면 대략 두 배로 보면 됩니다. 서울~부산을 왕복하는 집이라면 통행료 4만 원 안팎에 기름값 1만 원가량, 합쳐서 5만 원 가까이 굳는 셈이에요. 서울~대전처럼 가까운 구간도 왕복이면 2만~3만 원은 아낍니다. 평소 명절 교통비를 생각하면 무시 못 할 금액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얹자면, 굳은 돈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명절 지출에서 큰 항목인 차례상·용돈 예산으로 옮겨 두는 걸 권해요. 통행료·기름값에서 5만 원을 아꼈다면 그만큼 다른 데 쓸 여유가 생긴 거니까요. 반대로 굳었다고 방심하면 휴게소 간식과 충동구매로 도로 새어 나가기 십상입니다. 금액을 눈으로 확인해 두는 것만으로도 씀씀이가 달라져요.
정체 피해 언제 출발하면 기름값까지 아끼나요?
덜 막히는 시간에 움직이면 기름값과 시간을 동시에 아낍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연휴 귀성길은 24일(목)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금)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봤어요. 정체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 연비가 뚝 떨어지니, 붐비는 시간대만 피해도 100원 인하분 이상을 아끼는 효과가 납니다.
주요 구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평소보다 몇 시간씩 더 걸리는 걸 감안해 출발 시간을 잡으세요.
| 구간 | 귀성 최대 소요 | 귀경 최대 소요 |
|---|---|---|
| 서울~부산 | 10시간 30분 | 9시간(부산→서울) |
| 서울~목포 | 10시간 45분 | 7시간 40분(목포→서울) |
| 서울~광주 | 9시간 30분 | — |
| 서울~대전 | 6시간 | — |
실제로 붐비는 낮 시간을 피하려면 23일 늦은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에 출발하는 편이 낫다고 교통 당국은 안내했어요. 다만 24일 0시 이전에 요금소를 지나면 통행료 면제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니, 통행료까지 챙기려면 24일 0시를 살짝 넘겨 진입하는 게 요령입니다. 실시간 정체는 국가교통정보센터나 내비게이션 앱으로 확인하고, 출발 시각을 미리 정해 두는 자세한 방법은 귀성길 출발 시간·실시간 앱 정리를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Q. 기름값 100원 인하는 모든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되나요? — 아니요.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만 대상이고, 민자고속도로 안의 주유소는 제외됩니다. 넣기 전에 주유소 운영 주체를 확인하세요.
- Q. 통행료 면제받으려고 따로 신청해야 하나요? — 신청은 필요 없어요. 9월 24일 0시부터 27일 24시 사이에 지나가면 하이패스는 자동 0원, 일반차로는 통행권 제출로 그 자리에서 면제됩니다.
- Q. 23일 밤에 미리 출발하면 통행료도 공짜인가요? — 24일 0시 전에 요금소를 통과하면 그 부분은 면제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행료까지 아끼려면 24일 0시를 넘겨 진입하는 게 안전해요.
- Q. 하이패스 카드를 빼 두면 면제되니 더 좋은가요? — 아닙니다. 단말기 전원을 켜고 카드를 꽂은 평소 상태로 통과해야 0원으로 정상 처리돼요. 전원이 꺼져 있으면 오히려 미납으로 잡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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