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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vs 바둑 AI 카타고, 오늘 2국…첫판 아쉬운 패배 설욕전

한소율 2026년 7월 19일 8
신진서 vs 바둑 AI 카타고, 오늘 2국…첫판 아쉬운 패배 설욕전

한줄평 3줄

  • 신진서 9단과 바둑 AI 카타고의 특별기전 '쎈수학·한경 기신전' 제2국이 19일 열린다.
  • 17일 제1국은 신진서가 30집 가까운 차로 돌을 던지며 아쉽게 패했다.
  • 2점 접바둑으로 3국까지 치러지며, 2승 이상 시 부상이 걸려 있다.

‘인간 최강’이라 불리는 기사가 컴퓨터를 앞에 두고 오래도록 자리를 뜨지 못했다. 첫판의 패배를 곱씹은 신진서가 19일 다시 반상 앞에 앉는다.

무슨 일인가요

신진서 9단과 바둑 인공지능 카타고(KataGo)의 특별기전 ‘쎈수학·한경 기신전’ 제2국이 19일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17일 치러진 제1국에서는 카타고에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30집 가까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돌을 던졌다. 3국은 21일에 예정돼 있으며,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모두 진행된다.

관전 포인트

이번 대결은 2점 접바둑으로 열린다. 신진서가 미리 돌 두 점을 깔고 시작하는 방식으로, 그만큼 AI의 힘이 세다는 뜻이다. 제한 시간은 신진서가 기본 5시간에 30초 초읽기 1회, 카타고는 매 수 20초다. 1국에서 실수 없이 버티고도 밀렸던 만큼, 2국에서 초반 포석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승부처다.

반응은 이렇습니다

신진서는 대국을 앞두고 “2승을 넘어 3승까지 도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1국 패배 뒤에도 다음 판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AI를 분석하는 승부사다운 모습을 보였다.

배경 이야기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고,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이 더해진다.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이 주어진다. 자세한 일정과 규정은 한국기원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구온라인의 시각

이 대국의 매력은 승패만이 아니다. 두 점을 깔고도 인간이 AI와 어디까지 겨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험에 가깝다. 결과가 어느 쪽이든, 최고 기사가 기계를 상대로 한 수 한 수 물러서지 않는 장면 자체가 팬들에게는 값진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