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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 — Rufus 사용법과 TPM 우회

이서진 2026년 9월 15일 30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 — Rufus 사용법과 TPM 우회

작성 · 검수 이서진 · 최종 검토 2026년 9월 15일

작성 이서진최종 업데이트 2026년 9월 15일이 글은 오구온라인 편집팀의 사실 확인과 정확성 검토를 거쳐 발행되며, 제도·요금·버전이 바뀌면 갱신합니다. 편집·윤리 원칙

3줄 요약

  • 무료 오픈소스 Rufus 4.15(약 1.9MB)로 8GB 이상 USB에 윈도우·리눅스 설치 디스크를 만든다.
  • USB는 통째로 포맷되니 파일은 먼저 백업하고, 프로그램은 공식 사이트 rufus.ie에서만 받는다.
  • 윈도우11 TPM·보안 부팅·램 요구사항은 Rufus 옵션으로 우회 가능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미지원이라 보안 주의.

윈도우 설치 USB는 무료 프로그램 Rufus(루퍼스) 하나면 만들 수 있습니다. 8GB 이상 USB 하나와 윈도우 ISO 파일만 있으면 됩니다. 다만 순서를 잘못 밟으면 엉뚱한 디스크를 통째로 지웁니다. 이 글은 그 위험 지점을 짚어가며, 준비물부터 윈도우11 요구사항 우회, 부팅이 안 될 때 해결법까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결론부터 말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도구가 잘 돌아가면 그걸 쓰는 게 제일 깔끔합니다. 하지만 TPM이 없는 구형 PC에 윈도우11을 넣거나, 리눅스 USB가 필요하거나, 공식 도구가 자꾸 멈추는 경우에는 Rufus가 사실상 유일한 답입니다. 저는 회사 PC를 여러 대 다시 세팅하면서 두 방법을 다 써봤는데, 실무에서 손이 가는 건 결국 Rufus입니다.

Rufus (루퍼스)
Rufus (루퍼스)
Pete Batard / Akeo

USB 메모리에 윈도우·리눅스 설치용 부팅 디스크를 만드는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서 윈도우 ISO를 직접 내려받는 기능과, 윈도우11 설치 요구사항을 우회하는 옵션까지 갖췄습니다.

최신 버전4.15 (2026년 6월 30일)
지원 OSWindows 8 이상 (64비트·32비트·ARM64)
파일 용량약 1.9MB
라이선스무료 (오픈소스, GPLv3)
⬇ 다운로드사용법공식 홈페이지

※ 다운로드·홈페이지 버튼은 제작사 공식 배포처로 연결됩니다. 설치 시 번들 프로그램 동의 여부를 확인하세요.

부팅 USB, 왜 Rufus로 만드나요?

Rufus는 무료 오픈소스이면서 가장 안정적으로 부팅 USB를 만드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개발자 Pete Batard(Akeo)가 GPLv3 라이선스로 배포하고, 소스 코드가 깃허브에 공개되어 있어 정체가 분명합니다. 설치 파일도 약 1.9MB로 가볍고, 설치 없이 실행하는 포터블 방식이라 PC에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공식 도구로 안 되는 상황을 Rufus가 메워준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미디어 만들기 도구는 최신 윈도우 정품 USB를 만들 때는 편하지만, TPM 2.0이나 보안 부팅이 없는 오래된 PC에는 윈도우11 설치를 아예 막습니다. Rufus는 이 요구사항을 우회하는 옵션을 넣어두었고, 윈도우뿐 아니라 우분투 같은 리눅스 배포판, 각종 복구 USB까지 같은 방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갈림길이 여기입니다. 인터넷에는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를 검색하면 정체불명의 도구나 크랙 ISO를 권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건 안 깔아도 됩니다. Rufus는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서 정품 ISO를 직접 내려받는 기능이 있어, 굳이 출처가 의심스러운 파일을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프로그램 자체도 반드시 공식 사이트 rufus.ie에서만 받으세요. 검색 광고로 올라온 가짜 배포처는 번들 광고나 변조 파일을 끼워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작 전 준비물과 꼭 확인할 것

필요한 건 두 가지입니다. 8GB 이상의 USB 메모리 하나, 그리고 설치할 운영체제의 ISO 파일입니다. 윈도우11 ISO는 Rufus 안에서 바로 받을 수 있으니 미리 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USB는 용량이 넉넉할수록 좋지만, 윈도우11 기준으로는 8GB로 충분하고 16GB면 여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 번 멈추세요. USB 안에 있는 파일은 작업 시작과 동시에 전부 지워집니다. Rufus가 USB를 통째로 포맷하기 때문입니다. 사진이든 문서든 남기고 싶은 게 있으면 다른 곳으로 먼저 옮기세요. 이미 지워버렸다면 파일 복구 프로그램(레쿠바)으로 시도해볼 수는 있지만, 포맷된 뒤에는 성공률이 확 떨어집니다. 백업이 먼저입니다.

한 가지 더 확인할 게 있습니다. 윈도우11을 설치하려는 PC가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기준은 TPM 2.0, UEFI 보안 부팅, 램 4GB 이상, 저장공간 64GB 이상, 그리고 지원 CPU 목록에 든 프로세서입니다. 이 조건을 다 만족하면 우회 옵션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조건이 하나라도 빠지면 아래 우회 방법이 필요해집니다. 내 PC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먼저 알아두면 뒤가 편합니다.

시작 전 한눈에 체크
  • 8GB 이상 USB 메모리(안의 파일은 삭제됨)
  • 설치할 윈도우/리눅스 ISO 파일(윈도우11은 Rufus에서 바로 받기 가능)
  • USB 안 자료 백업 완료
  • 윈도우11이면 대상 PC의 TPM·보안 부팅 지원 여부 확인

Rufus로 윈도우 설치 USB 만드는 순서

순서만 지키면 5분 안에 끝납니다. 핵심은 딱 하나, ‘장치(Device)’ 칸에서 꽂은 USB가 맞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외장하드나 다른 USB가 함께 꽂혀 있으면 엉뚱한 걸 지울 수 있으니, 작업 전에 필요 없는 저장장치는 전부 뽑아두는 게 안전합니다.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1단계. rufus.ie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최신 버전(rufus-4.15.exe)을 받습니다. 설치가 필요 없는 포터블 프로그램이라, 받은 파일을 그냥 더블클릭하면 실행됩니다.
  • 2단계. 처음 실행하면 업데이트 확인 정책을 물어봅니다. ‘예/아니오’ 아무거나 골라도 작동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 3단계. USB를 꽂고 맨 위 ‘장치(Device)’ 칸에 그 USB가 잡혔는지 확인합니다.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입니다. 용량과 이름을 보고 내 USB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 4단계. ‘부팅 선택(Boot selection)’을 ‘디스크 또는 ISO 이미지’로 둔 뒤 오른쪽 ‘선택(SELECT)’을 눌러 ISO 파일을 지정합니다. ISO가 없다면 SELECT 옆 화살표를 눌러 ‘다운로드’로 바꾸고,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서 윈도우11 정품 ISO를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 5단계. ‘파티션 방식’을 확인합니다. 요즘 PC 대부분은 ‘GPT / UEFI’로 두면 됩니다. 아주 오래된 PC라면 ‘MBR’로 바꿔야 부팅됩니다. 어느 쪽인지 모르겠으면 일단 GPT로 만들어보고, 부팅이 안 되면 MBR로 다시 만드세요.
  • 6단계. 아래 ‘시작(START)’을 누릅니다. 윈도우11 ISO라면 이때 사용자 지정 창이 뜹니다(다음 항목에서 설명). 마지막으로 ‘데이터가 삭제됩니다’라는 경고가 나오면, USB가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 7단계. 하단 막대가 ‘준비 완료(READY)’가 되면 끝입니다. USB를 안전하게 제거한 뒤 설치할 PC에 꽂으면 됩니다.

완성한 USB는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음에 다른 ISO로 다시 만들면 그대로 덮어써집니다. 만들어둔 설치 USB는 라벨을 붙여 따로 보관해두면, 나중에 PC가 부팅이 안 될 때 복구용으로도 요긴합니다.

윈도우11 TPM·보안 부팅 요구사항 우회하기

Rufus는 START를 누른 직후 뜨는 창에서 윈도우11의 설치 요구사항을 체크 한 번으로 우회할 수 있습니다. 이 창에는 ‘TPM 2.0 및 보안 부팅 요구사항 제거’, ‘4GB 이상 램 요구사항 제거’, ‘온라인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요구사항 제거’ 같은 항목이 나옵니다. 구형 PC에 윈도우11을 넣어야 한다면 필요한 항목에 체크하고 진행하면 됩니다.

다만 여기서는 분명히 짚고 가야 합니다. 이 우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TPM과 보안 부팅은 원래 보안을 위한 장치라, 우회해서 설치하면 향후 일부 보안 업데이트가 제한되거나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내합니다. 회사 업무용이나 금융 거래가 많은 PC라면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PC로 옮기거나, 그 PC는 다른 용도로 쓰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인터넷 검색과 문서 작업 정도로만 쓸 여유 PC라면, 폐기하느니 우회 설치로 되살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판단 기준은 ‘PC 안에 지켜야 할 중요한 정보가 있느냐’입니다. 우회로 설치하기로 했다면, 설치 후 무료 백신이라도 반드시 켜두시길 바랍니다.

주의

윈도우11 요구사항 우회는 마이크로소프트 미지원 방식입니다. 보안 업데이트 제한이나 예기치 못한 오류 가능성이 있으니, 중요한 정보가 담긴 PC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조건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Rufus가 막힐 때 대안: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도구

요구사항을 다 충족하는 최신 PC라면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미디어 만들기 도구(Media Creation Tool)’가 더 간단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1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도구를 받아 실행하고, 화면에서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고르면 알아서 정품 ISO를 받아 USB에 구워줍니다. ISO 파일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어 초보자에게는 이쪽이 편합니다.

두 도구는 쓰임이 다릅니다. 공식 도구는 최신 윈도우 정품을 표준 조건으로 설치할 때 최적입니다. Rufus는 요구사항 우회, 리눅스 USB, 세부 옵션 조정처럼 공식 도구가 못 하는 영역을 담당합니다. 상황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구분 Rufus 공식 미디어 만들기 도구
비용 무료(오픈소스) 무료
윈도우11 요구사항 우회 가능(TPM·보안부팅·램) 불가
리눅스·복구 USB 가능 불가(윈도우 전용)
ISO 파일 필요 있으면 사용, 없으면 앱에서 받기 자동 처리(관리 불필요)
추천 대상 구형 PC·리눅스·세부 조정 표준 조건 최신 PC

둘 중 무엇을 쓰든 원칙은 같습니다. 프로그램과 ISO는 반드시 공식 경로에서 받고, 정체불명의 ‘올인원 설치 USB’나 크랙 이미지는 손대지 마세요. 설치 과정에서 백도어가 심어진 사례가 실제로 있습니다.

USB로 부팅이 안 되거나 오류가 날 때

USB를 꽂았는데 설치 화면이 안 뜬다면, 대부분 부팅 순서 문제입니다. PC가 여전히 내부 하드디스크로 먼저 부팅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순서대로 하나씩 짚어보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 부팅 메뉴를 직접 부른다. PC를 켜자마자 F12, F11, F10, ESC 중 하나(제조사마다 다름)를 반복해서 누르면 부팅 장치를 고르는 메뉴가 뜹니다. 여기서 USB를 선택합니다. 삼성·LG 노트북은 보통 F10 또는 F12입니다.
  • BIOS에서 부팅 순서를 바꾼다. 부팅 메뉴가 없으면 켜자마자 DEL 또는 F2로 BIOS에 들어가, ‘Boot’ 항목에서 USB를 1순위로 올립니다.
  • 보안 부팅을 확인한다. USB가 목록에 안 보이면 BIOS의 ‘Secure Boot’를 잠시 끄거나, ‘UEFI/Legacy’ 모드를 바꿔봅니다. Rufus를 GPT로 만들었으면 UEFI, MBR로 만들었으면 Legacy에 맞춰야 합니다.
  • USB나 포트를 바꾼다. 인식이 불안정하면 다른 USB 포트(특히 메인보드 뒤쪽)나 다른 USB 메모리로 다시 시도합니다. USB 3.0 포트에서 안 잡히면 2.0 포트로 바꿔보세요.

Rufus 작업 도중 오류가 난다면, 열려 있는 백신이 USB 쓰기를 막는 경우가 흔합니다. 잠시 실시간 감시를 끄고 다시 시도하면 대개 넘어갑니다. 그래도 실패하면 USB 자체가 수명을 다했을 수 있으니 새 USB로 바꿔보세요. ISO 파일이 손상됐을 가능성도 있으니, Rufus에서 ISO를 다시 내려받아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Rufus는 정말 무료인가요? — 네. GPLv3 라이선스로 배포되는 완전 무료 오픈소스입니다. 유료 결제나 워터마크가 없습니다. 단, 반드시 공식 사이트 rufus.ie에서 받으세요.
  • Q. 윈도우 정품 키가 없어도 설치되나요? — 설치는 진행됩니다. 다만 정식 사용에는 정품 인증이 필요합니다. Rufus는 USB를 만드는 도구일 뿐, 정품 라이선스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 Q. TPM 우회로 설치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나요? — 마이크로소프트 미지원 방식이라 일부 업데이트가 제한되거나 예기치 못한 오류가 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가 있는 PC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 Q. 8GB보다 큰 USB를 써도 되나요? — 됩니다. 16GB, 32GB도 문제없습니다. 다만 작업 시 USB 안의 파일은 전부 삭제되니 백업부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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