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검수 김하은 · 최종 검토 2026년 8월 9일
태풍이 다가올 때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즉시 실행해야 하는 핵심 안전 수칙을 정리해 드립니다. 창문 흔들림 고정, 비상용품 구비, 침수 대비 대피 경로 확인 등 단계별로 구성된 실전 지침을 확인하시고 즉각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확인할 것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026년 8월 현재 제13호 돌핀, 제14호 구지라, 제15호 찬홈 등 여러 태풍이 동시에 북상하고 있어 진로가 매우 유동적입니다. 수시로 태풍 경로를 파악하고 거주하는 지역과 가옥 형태에 맞는 대비책을 우선적으로 수립해야 합니다. 아래 기준표를 통해 가구별 중점 점검 사항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 거주 형태 | 주요 위험 요인 | 최우선 조치 사항 |
|---|---|---|
| 반지하 및 저지대 주택 | 빗물 역류 및 노면 침수 | 물막이판 설치, 모래주머니 배치, 대피 경로 사전 확보 |
| 고층 아파트 및 오피스텔 | 강풍으로 인한 창문 파손 | 창틀 틈새 고정, 베란다 적재물 실내 이동 |
| 상가 및 단독주택 주변 | 간판 낙하 및 지붕 파손 | 외벽 부착물 고정 상태 점검, 배수구 이물질 제거 |
| 산비탈 및 노후 옹벽 인근 | 산사태 및 축대 붕괴 | 경사면 균열 여부 관찰, 대피소 위치 확인 |
| 특보 단계 | 발령 기준 | 주요 행동 요령 |
|---|---|---|
| 태풍주의보 | 강풍, 풍랑, 호우, 폭풍해일 현상이 주의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 실외 활동 자제, 집 안팎 시설물 1차 고정 및 정비 |
| 태풍경보 | 강풍 또는 풍랑 경보 기준에 도달하거나 총 강우량이 기준 이상으로 재해가 우려될 때 | 외출 절대 금지, 저지대 주민 사전 대피, 실시간 재난 방송 청취 |
실시간 태풍 진로는 하루에 최소한 한 번 이상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세한 기상 상황은 기상청 태풍통보문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방법 1: 일반 주택 및 아파트 실내외 대비 절차
실내외 시설물을 정비하고 정전과 단수에 대비하는 표준 절차입니다. 태풍 상륙 전날까지 완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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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재난 안내 설정 및 안전디딤돌 앱 설치 (소요 시간: 5분)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신하기 위해 가장 먼저 통신 환경을 정비합니다. 스마트폰의 설정 메뉴로 진입하여 알림 탭을 선택한 뒤, 긴급재난문자 및 안전안내문자 수신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추가로 정부 공식 재난 안전 앱인 안전디딤돌을 설치합니다. 앱 실행 후 환경설정 메뉴에서 재난문자 수신 동의를 켜두면 기지국 통신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저장된 재난유형별 행동요령을 상시 열람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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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 낙하 위험물 정리 및 배수구 청소 (소요 시간: 30분)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실외 적재물을 철저히 단속합니다. 베란다나 마당에 둔 화분, 자전거, 빨래 건조대, 우산꽂이, 캠핑용품 등은 모두 실내로 이동시킵니다. 부피가 커서 이동이 어려운 대형 집기는 끈으로 단단히 묶어 고정하거나 벽면에 밀착시켜 눕혀 놓아야 합니다. 상가의 경우 외부 간판과 에어컨 실외기, 안테나의 고정 볼트가 느슨해지지 않았는지 스패너 등을 이용해 단단히 조여줍니다. 물이 고여 역류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베란다 배수구와 주변 하수구에 쌓인 낙엽, 담배꽁초 등의 이물질을 미리 걷어내어 물길을 열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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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잠금 및 창틀 경계 틈새 고정 (소요 시간: 20분)
강풍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창틀을 단단히 고정합니다. 먼저 베란다와 방의 모든 창문을 완전히 닫은 뒤 창문 잠금장치인 크레센트를 끝까지 채워 잠급니다. 유리창 자체에 X자 형태로 테이프를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바르는 것은 유리가 깨졌을 때 파편이 튀는 것을 막아줄 뿐, 유리가 깨지는 자체를 예방하지 못합니다. 유리창 파손의 주원인은 바람에 의해 창문이 창틀 안에서 흔들리며 발생하는 충격입니다. 따라서 창문 및 창틀 사이에 생긴 틈새에 두꺼운 종이, 헝겊, 스펀지, 우유갑 등을 빽빽하게 끼워 넣어 창문이 전혀 흔들리지 않도록 밀착시키는 작업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테이프를 사용할 경우에는 유리면이 아니라 창문과 창틀이 맞닿는 경계선에 넓게 붙여 고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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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비상용품 확보 및 수전 대피 (소요 시간: 15분)
태풍 통과 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과 단수 상황에 대비하여 필수 생활용품을 구비합니다. 단수에 대비하여 욕조와 대형 대야에 물을 가득 받아두어 화장실 물이나 세척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휴대용 손전등과 여분의 건전지를 손에 잘 닿는 곳에 배치하고,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는 미리 100%까지 완전히 충전해 둡니다. 비상식량으로는 생수와 함께 가열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통조림, 즉석밥, 빵 등을 2~3일 분량 준비하고, 상시 복용하는 의약품과 구급함을 챙겨둡니다. 정전이 발생하면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양초 대신 반드시 손전등을 사용해야 하며, 냉장고는 미리 내부 온도를 낮추어 두고 정전 시 최대한 문을 열지 않아 냉기를 보존합니다.

방법 2: 반지하 및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대피 절차
침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저지대나 반지하 주택 거주자를 위한 집중 대피 절차입니다. 물이 차오르기 전에 신속하게 움직여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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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판 및 모래주머니 설치 (소요 시간: 15분)
빗물이 주택 내부나 지하 공간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입구에 물막이판(차수판)을 신속히 설치합니다. 물막이판이 없는 경우에는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배포하는 모래주머니를 활용하여 출입구와 반지하 창문 주변에 틈새 없이 쌓아 올려 수벽을 만듭니다. 하수구 역류가 우려되는 곳에는 역류 방지 밸브를 점검하거나 대형 비닐에 물을 채워 하수구 구멍을 막아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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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전 지대 임시 이동 (소요 시간: 20분)
침수 가능성이 높은 지하주차장이나 하천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은 즉시 지상 고지대로 이동시킵니다. 주차 구역은 주변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가로수, 전신주, 대형 간판이 없는 개방된 고지대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 인근 도로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면 무리하게 차량을 이동시키려 하지 말고 차량을 현 상태로 두고 즉시 몸만 대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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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및 전기 차단과 조기 대피 실행 (소요 시간: 즉시)
침수 징후가 포착되거나 지자체의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대피를 실행합니다. 대피하기 전 집 안의 메인 가스 밸브를 잠그고, 현관 옆이나 신발장 인근에 위치한 누전차단기(두꺼비집)를 내려 가스 누출과 감전 사고를 원천 차단합니다. 물이 무릎 높이 이상으로 차오르면 외부 수압으로 인해 현관문이나 창문이 열리지 않아 고립될 수 있으므로, 물이 발목 높이 정도로 낮게 고였을 때 신속하게 고지대나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막히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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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중 정전이 발생하고 휴대폰 통신망까지 두절되어 외부 정보를 얻을 수 없을 때
스마트폰 데이터와 와이파이가 모두 끊긴 상황에서는 미리 내려받은 안전디딤돌 앱의 오프라인 행동요령 메뉴를 활용하십시오. 통신망 장애 시에도 앱 내에 저장된 대피소 위치 정보와 응급처치 요령은 조회가 가능합니다. 또한, 건전지로 작동하는 아날로그 라디오가 있다면 재난방송 주파수를 맞춰 실시간 기상 특보와 대피 안내를 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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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인해 베란다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며 유리에 균열이 가기 시작할 때
깨진 유리를 고정하기 위해 창문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즉시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창문이 없는 방이나 화장실 등 집 안에서 가장 안전한 안쪽 공간으로 대피하십시오. 대피하기 전에 베란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끝까지 내려두면 유리창이 완전히 깨져 파편이 실내로 비산할 때 1차적인 방어막 역할을 해주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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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에 물이 차오르는데 차량을 밖으로 이동시켜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
지하주차장 경사로를 타고 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면 차량 이동을 즉시 포기해야 합니다. 수위가 타이어 높이의 3분의 1 이상 도달하면 차량 엔진룸으로 물이 유입되어 시동이 꺼지고 차량 내부에 갇힐 위험이 극도로 높아집니다. 차량 손실보다 인명의 안전이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하므로, 차 열쇠를 챙기려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즉시 계단을 통해 지상층으로 대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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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완전히 지나간 것 같아 밖으로 나왔는데 도로에 끊어진 전선이 보일 때
바람이 잦아들었어도 도로 위에 쓰러진 전신주나 끊어진 전선은 전류가 흐르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절대로 전선 근처에 접근하거나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되며, 젖은 도로 바닥을 통해서도 감전될 수 있으므로 멀리 우회하여 통행하십시오. 발견 즉시 한국전력공사(국번 없이 123)나 소방서(119)에 신고하여 안전 조치를 요청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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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창문에 X자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은 정말 아무런 소용이 없나요?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유리창에 청테이프를 X자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바르는 것은 강풍에 의한 파손 자체를 막아주지 못합니다. 이 방법은 유리가 깨졌을 때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발생하는 2차 인명 피해를 줄이는 효과만 있을 뿐입니다. 유리창 파손의 근본적인 원인은 창틀과 유리 사이, 혹은 창틀과 벽체 사이의 유격으로 인한 흔들림입니다. 따라서 흔들림을 잡아주는 창틀 틈새 고정 작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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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태풍 경로가 우리 거주 지역을 직접 관통하지 않는다면 대비를 생략해도 되나요?
아닙니다. 태풍은 중심부뿐만 아니라 외곽 수백 킬로미터 범위까지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를 뿌리는 대형 기상 체계입니다. 2026년 8월 현재 북상 중인 제13호 돌핀, 제14호 구지라, 제15호 찬홈의 사례처럼 여러 태풍이 유기적으로 작용할 때는 예상 경로를 벗어난 지역에서도 국지성 돌풍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직접 상륙 지역이 아니더라도 간접 영향권에 드는 모든 지역에서는 창문 단속과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두어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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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정전이 되었을 때 냉장고 안의 식재료들은 얼마나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나요?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 밀폐 상태를 유지한다면 냉장실은 약 4시간 동안 내부 온도가 유지되며, 냉동실은 문을 열지 않을 경우 최대 24시간에서 48시간까지 식품이 얼어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전 중에는 가급적 냉장고 문을 열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전에 냉장고 온도를 가장 낮게 설정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전이 복구된 후에는 상하기 쉬운 유제품이나 육류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섭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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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태풍 피해를 입은 후 지자체 재난지원금이나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피해 현장을 정리하거나 복구하기 전에 반드시 다각도에서 상세한 피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두어야 합니다. 침수된 주택의 경우 물이 차올랐던 높이가 벽면에 남은 흔적을 자나 주변 사물과 함께 촬영하고, 파손된 가구나 가전제품, 파손된 창틀 등 피해를 입은 자산을 꼼꼼히 기록해 두십시오. 이 기록들은 향후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거나 풍수해보험 등 사설 보험사에 증빙 자료로 제출할 때 결정적인 근거가 됩니다.
더 상세한 단계별 국민행동요령과 지역별 대피소 정보는 국민재난안전포털과 기상청 국민행동요령(태풍)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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